인간이 알지 못할뿐, 초과학은 없어

인간이 알지 못할뿐, 초과학은 없어

명랑! 14 8,119

인간이 알지 못할뿐, 초과학은 없어  
가천의과대학교 소식지 "가천소식"에서 함께 읽고 생각해 보고싶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조장희 박사님의 “초과학은 없으며 단지 인간이 알지 못할 뿐”이라는 견해에 전적으로 찬동하면서 이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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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일에 왜 과학자가 뛰어드냐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르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한 것 아니겠습니까. 현상이 있다면 그것의 원리를 알고 싶은 것이 모든 과학자의 마음일 겁니다.”



도저히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두 영역의 대표가 25일 서울 삼성동 I호텔에서 만났다. 주인공은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조장희(69) 박사와 이른바 ‘고등감각인지(HSP)’라는 명상법을 개발한 한국뇌과학연구원 이승헌(56) 원장. 조 박사는 원형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비(PET)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PET_핵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를 결합한 최첨단 장비를 제작 중인 물리학자다. 반면 이 원장의 영역은 눈을 가리고 앞에 놓인 카드의 색상을 맞추는 ‘투시(透示)’ 등 초능력 쪽에 가깝다.



두 사람은 이날 ‘HSP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HSP 현상을 뇌영상 기술을 통해 규명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HSP란 명상 등 뇌 훈련을 통해 오감을 뛰어넘는 감각을 발휘하는 것으로 과학적인 근거가 없어 논란이 많은 부문이다. 침술이 뇌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기도 했던 조 박사는 “과학자라면 설명이 불가하다고 제쳐두기 보다는, 규명할 수 있는 부분은 하는 것이 옳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역을 첨단 기계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박사가 HSP를 처음 접한 것은 약 2년 전. 미국의 한 행사장에서 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앞에 놓인 카드의 색상, 모양 등을 맞추는 것을 보고 속임수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 눈가리개를 두세 겹으로 늘리고 종이도 두꺼운 재질로 바꾸게 했지만 아이들의 ‘실력’은 크게 줄지 않았다.



그 동안의 관찰을 통해 얻은 조심스러운 결론은 “사실이라는 확신은 얻지 못했지만 거짓이라는 증거도 찾지 못했다”는 것. 따라서 HSP와 관련한 첫 실험 역시 현상에 대한 확증을 얻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해 조 박사는 종이나 천 외에 철 등 금속으로 만든 판에 색상을 입혀보고 금속 눈가리개도 씌우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초(超)과학’에 대해서도 조 박사는 “초과학은 없으며 단지 인간이 알지 못할 뿐”이라고 단정했다. “일본의 한 연구원은 퇴임하며 ‘나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2만개가 넘는 실패를 했다. 이제 여러분들은 그 2만개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과를 확신할 때만 연구한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김신영기자 ddalgi@hk.co.rk

Comments

찰리신^^~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명랑형님emoticon_004 
─며루───
동전 쥐고있는손맞추기,, 정말신기하데.
동전 쥐고있는손을 이마에 대고있었을뿐인데
알아맞추는,,
그짧은시간에 손에있는 피가 내려가 허여멀거리 해져서 그손을 알아맞춘다는
알고보면 어이없이 간단한원리..
ㅎㅎ
나도 초능력 갖고싶다.
짝사랑하는사람 마음속에 들어가게,, 
슬금슬금
이 여자는 내 여자다~! 이 여자는 내 여자다~! 침발라 놓으면
몇달 있다 시집가던데......이것도 초능력인감? 
street
투시력..., 항상 엉아 관찰..., 보고서두 쓰고, 명랑엉아 오늘은 뭐했고 뭐했다...,
내일은 뭘할까..., 이히 ~ ← 요건 맛보기

투시력생기면..., 디자인 삼실마다 돌아댕기면서 문앞에서 기웃거리기...,
시안경쟁 붙을때마다 클라이언트 삼실앞에서 정보케네기 등등 ← 요건 훔치기

투시력 생기면..., 힘든일이 많아 질것 같아요...,
다보여서 재미없을것 같기도하고 적당히 보여야 쌔끈하기도하고 야시시하기도할텐데...,
근데 뭐 좋지요.., 그냥 막 눈깔에 힘주고 기모으고 용쓰고 눈에 핏발서서 다닐꺼 같아요.
옆사람 치면서 잰 빨간색 제는 노랑색., 흠, 허곡 안잎었네.., 뭐 이런거요...,
 
♂☜(^0^)☞~큐피드
천정바라보면 얼굴에 물방울 떨어집니다. ㅋㅋㅋㅋㅋ

♂☜(^0^)☞~그대의 가슴에 사랑의 화살을 ~슝~
 
명랑!
거리님은 혹시 투시력이 생기면... 뭘 하시겠소?
설마... 남탕에서 천정을 바라보며... ㅋ~ emoticon_003 (윗층은 emoticon_050) 
dirstreet
엇..., 뚱딴지다...,
거리전문이지..., 뚱딴지...,

옛날에 침바르고 내꺼다하고 기다리면 다된다고 해서...,
서울역 연세동문회빌딩에 침발라놓고 어직까지 기다리는중...,
 
강백호
더운데 복권가게가서 힘들게 돌아다니지 마시고..
그러실 거라면.. 투시력보다는 예지력이 날거 같은데요.
숫자 6개만 예지하면.....emoticon_002 
명랑!
투시력만 있으면 당장 복권가게 가서...
스크래치 복권을 골라서 삽니다. 캬캬캬~~~
"에이. 이 집엔 1등이 없네" 
명랑!
헉! 가능성이 있군요. 개발 해 보시지요.
계룡산으로 가시던가... 
꼬마
아진짜 일하기 시러 죽겠다 ㅠ.ㅠ 앙앙앙아앙  자유인이 되고 싶아라 
상큼발랄깜찍
명랑 삼춘!! 투시력으로 머하게???히히히 
강백호
예전에 티비에서 눈가리고 카드모양 맞추는 프로를 보고
친구들이랑 카드로 해본적이 있는데....

우선 친구들에게 카드를 보여주고 카드를 이마에 꺼꾸로 붙힌다음
눈을 감고... 집중해서... 카드를 연상하는 걸 해봤는데...

우선 클로바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클로바지"... 친구들이 눈이 동그래 지면서 끄덕끄덕...
그다음... "7"이지... 했는데 놀라더군요.

정말 클로바 7 이지 뭡니까...ㅎㅎㅎㅎ
그 다음에 안했습니다... 괜히 틀리면 우연일듯 싶어서.

중학교때인가는 "단"을 읽고 방에 물떠놓고
나뭇잎 움직인다고 해보고 촛불도 꺼본다고 해보구...
많이 해봤는데 요런거 안되더군요....;;

지금 해보면 되려나.... 
명랑!
나도 초능력을 개발해서 투시력으로.... 헤헤헤~~emoticon_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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