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순입니다....(--) (__) (--)v

저번주말... 정말 간만에 여행을 가까와떠램니다...

여친이랑 양평으로 해서 가평으로 해서... 남이섬으로 해서...

비록 설 인근이지만... 여행을 가따 와씀니다....

마트에서 먹을거 바리바리 싸들고...(식비로만 10마넌을 썼으니... 것두 1박 2일동안...emoticon_101)

회사에서 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펜션(가평에 있는건데... 좋더군요...^^) 가는 길 물어물어 간신히 도착하니... 밤 8시..

점심도 거른 배고픈 배 움켜쥐고.... 요리를 하기 시작해씀다....

여친에게는 내가 다 할테니... 그냥 쉬고 있으라고 해떠니....(원래 여행가면 다 그러자나여..)

바로 피건하다고 자더군요...(운전하고 길 무러무러 온건 난데......emoticon_007)

머... 암턴... 우째우째해서... 스테끼에 복분자주...(복분자주.. 이거 와인병처럼 나온게 있더군요... 색도 이뿌고... 맛도 갠찮더만요^^) 한잔 걸쳐서 저녁식사 해결하공...

북한강이 펜션 바로 옆에 흐르기에... 야간 산책 좀 했죠.....

가을의 초입이다보니... 약간 사늘한 날씨.... 산책하기 딱 좋더군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담날 일어나서 남이섬 가씀다....

어린...(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말함다.... 물론 저도 어린축에 속함다...emoticon_005)애들이 무쟈게 많더군요...

그리고 거의 60%는 커플... 20%는 가족... 10%는 일본인 아님 중국인..(겨울연가땜시 온건가??) 그리고 나머지 10%는 기타등등...

남이섬 여기저기 돌아다님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야그도 하고....

가끔 엽기 행각도 좀 해주고~~

노~저어서 가는 배도 타씀다.....

정말 힘듭니다..... (표정이.. 저게 일부러 저런게 아니라니깐요....emoticon_105)

탄지 20분 만에..... 도로 내려버렸습니다...emoticon_101

이러저러 놀다보니... 어느새 해가 뉘역뉘역 저물어 가고....

꾸역꾸역 막힌 도로 뚫고 집에 와보니... 밤 12시더군요....

무쟈게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오랜만의 여행(여행이라고 할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1박 했으니.. 패스~~emoticon_005)이기에.... 마음은 너무나도 편하고 행복했었습니다....

가을의 문턱.. 그리고 점점 여물어가는 사늘함.... 조금은 허해질수 있는 마음을 잡아주는 그런 2일동안의 여행이었습니다.....(정확히... 31시간이군요....emoticon_011)

꼭 거창하게 가고.... 계획 팍팍~~!!! 잡아서 가는 여행이 아닌... 그저 단순히 떠나는... 그런 재채기같은 여행이 오히려... 마음의 방향을 잡아주는 거 같네요....emoticon_011

그냥 저 이런데 가따와씀다... 하고 간단히 쓸라 해떠만... 머가 이리 기냐....emoticon_101

별 쓸데 없는 글... 여까지 보셨다면.... 감솨함다~~emoticon_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