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에 대한 두려움.....

실수에 대한 두려움.....

어찌하오 14 3,398
어제 면접을 2곳이나 보고 왔습니다..

왠일로 사람복이라고는 눈씻고 볼수 없는 저에게 어제의 면접관들은 넘~~친절하더라고요... 특히 대학로에 있던 그 회사는 친절이 몸에 배어있는 분이던군요...
하지만 제가 찾던 곳이 아니기에 그자리에서 이력서를 들고 나올수 밖에 없었지만...

그 다음에 간 홍익대 부근의 회사...
아주 좋더군요...건물도 보통 기획사무실에 좋고.. 심지어 들어가는 데 아파트 처럼 호수를 벨처럼 누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였습니다...(잡상인은 완전 못들어가는...)
뭐.. 대학로의 회사도 제가 흔히 가던 곳에 비해 좋은 곳이였지만...

근데 문제는 저 입니다..
아직도 갈망 질망 하고 있지요...
월간지 60p물을 제가 할수 있느냐 였죠.. 그것도 단 시간에.. 실수 없이...
전 아직도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일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많죠..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떤일을 하는게 좋을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나이는 먹어가고 세월은 가는데...
돈도 벌어야 겠고...
이 직업도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어느 직업이나 같겠지만 오래 할 수는 없겠지요..

좀 활동 적인 일을 찾고 싶은데...

한달에 한번 나오는 월간지 이고, 전에 했던 사람들도 좀 하다가 관두기를 반복했나 봅니다... 현재 하시는 분이 있기는 한데... 제가 경력은 횟수로 3년째 이지만 경력에 비해 실력은 그다지 좋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성격이 솔직해서 아닌 것은 아니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편이라...
좀 손해를 보죠..그래서 면접 볼때도 솔직하게 말을 했는데...

같이 일할 분은 경력이 8년째라고 하시더라고요..그거에 비하면 전 피라미죠..
전에 했던 분들도 그분하고 호흡이 안 맞으셨는지... 아님 실력이 안되었는지..
좀 하다가 관두셨다는 말이 좀 걸리네요...

그분은 실수 없이 하실 분은 찾는 것 같던데...
전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많거든요... 실력도 모자라고...
60p를 한다는 것도 버거울거 같고...자신이 없네요..

여러분은 월간지가 실수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Comments

David Kim
힘내세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잖습니까!!!!
실수를 해봐야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경력이 짧을때 실수를 하세요..그건 용서가 되지만 경력이 많은데 실수를 하면 용서가 안됩니다 ㅡ,.ㅡ;;; 
cool
움..저랑 분야가 다르시긴하지만...호랭이가 물어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는말처럼...
침착하게 하시면 실수는 문제가 안될꺼라 믿습니다~~^^ 
호수공원가고싶다
월간지 실수~~~

제일 좋은 정답은 실수를 내지 않는것이지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어쩌다 한번은 실수가 나겠지요~
(자주 나면 안됩니다~ 그럼 능력을 탓하기 때문이죠~)

근데 님께서는 너무 두려워하시는거 같습니다.
그 두려움때문에 더 실수가 나는겁니다.
차분하게 수정체크한 것을 100% 수정하고
또 확인을 요청하고... 이런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디자이너로서 작업을 잘못해서 실수가 났다면
한번 혼되게 혼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건 당연하구요.
그렇게 해서도 실수가 난다면...
다음달에 '바로잡습니다' 이런거 있잖아요~
이런식으로 독자에게 사과를 해야죠~

월간지는 책이 한번 나와서 발송이 되면 끝입니다.
회수해서 스티커 작업이나... 재인쇄는 불가능하잖아요.
월간지는 발행일이 독자들하고 약속이 되어 있으니까요.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회사에는 선배도 있을것이고.. 본인의 노력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경력을 가진 선배도
예전에 다 그런 실수를 했을겁니다.
경험에 의해 성장해 있는거죠...

님도 너무 두려워만 마시고.. 도전하십시오.
꼼꼼하고 차분하게 일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노력도 하시구요~~~   
헤이스트
단언하건데 저는절대로 아닙니다~ ㅡ.ㅡ;;
물어보는데 성질을낸다 우리 차장님도 가끔 그럴때있었어요~ 너는 진짜 그런것도몰라!!!
그러면 조금후에 눈치보다가 기분좀풀릴때까지 애교랑 우습게소리던진다음
기분풀린거 같다싶으면 그때 아이~ 화내지 말고좀 갈처줘요 그래야 배우죠~~
그러면 아구~ 너같은넘 첨본다~ 그러면서 웃으시더니 갈처주시든데요
우선 그분과 친해지고 친해질때까지는 궁금해도좀 참으시다가 물어보세요
첨부터 서먹한관계에서 무턱대고 물어보면... 짜증낼만한일이거든요
디자이너 사람다스리는 기술을 갖추어야한다 좋은말이고 동감합니다
글구 제거 저번에 다니던직장 다시들어가기로한곳 거기도 2-3개월만에 대부분
그만두던곳인데 전 편하더군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듯 분위기는 나한테 맞추면됩니다
조금만더 노력하시고 주변사람들과 친해지시면... 좋은결과있으실듯한데...^^ 
dirstreet
사람 다스리는 기술 그게 전 디자이너가 갖추어야할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해요.
그 분 함 잡아봐요 ....
혹 토맥에 계신분은 아니겠지요? 
빚돌이
같이 일하는 분 성격도 한 드러움 할거같고 --^
흠, 아님 사장님성격이 드럽거나,
사람이 바뀌는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텐데,
월급은 잘 나오나 알아보세염 
사다드
자신감부족이 가장 큰 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다보면 안돼는 것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연차 많은분이 옆에서 도와주실꺼예요.
몇번 월간지일 진행하시다가 지금 이글을 다시 읽게 되실때면
아마 웃음이 나오실껍니다..^^

부디 화이팅하시길.. 
dirstreet
인쇄물의 경우 실수라면 산업폐기물이자나요.^^
명랑님 말씀대로 교정 철저히 보고 인쇄감리하고.
개편할때
님의 스타일로 그리드를 조금씩 바꾸고 하면 될꺼가튼데.
힘내서 한번 해 보세요.   
★쑤바™★
실수라......

저도 경력 3년차 입니다만...
실수는 여전히 한답니다.
다만 예전처럼 모르는 상태에서 버벅대며 하는 실수가 아니기에...
조금은 신중함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아직 저지르지도 않은 실수에 대해서...
막연하게 두려워 한다는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보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기 이전에...
스스로를 조절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제능력을
먼저 길러보심이 어떨지 권합니다.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나" 라는 말 있잖아요.
또 이런 시조도 있죠.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두려움만 쌓아가면...
어떤 회사를 찾아가도 똑같을 겁니다.

어찌하오님 같은 경우엔...
회사를 찾아다니는 것 보다 중요한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라는것을..
자기 자신이 인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하오..
저도 그래보았지요.. 그런데 전 사람 복이 없어서 님 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자꾸 물어보니 나중에는 성질을 내던데요..물어 보는 것도 요령이고 넘 물어보면 안 좋아할거 같아서 정말 모르고 답이 안나오는 것만 어쩔 수 없이 물어봐도 성질내던데요..
나중에보니 그분들도 실력이 경력에 비해 아니였지만...어쩔때는 쉬운 단축키 조차도 모르더군요..(자기들이 모르는 거 물어봐서 자존심 상했나??)

근데 이 회사는 왜 사람들이 견디지 못하고 나갔을까요...
같이 일하는 분이 성격이 드럽나? 
헤이스트
이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릴뻔했습니다. 저와 어쩜그리도 같은지... 경력조차도...
저두 못하는부분은 못한다 할줄모른다 그러나 못하는부분 할줄모르는부분에 대해서
전 부끄러움 없이 지금도 물어보고 습득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러나 습득으로 되지안는게 성격입니다. 바로 덜렁덜렁 저두 무지많은 오타를 내던
진짜 한때는 오대리 라고까지 불렸던...ㅡ.ㅡ;;
그런데 오타는 작업을하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 중간중간 체크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많이 고칠수가 있었습니다. 성격자체가 급하고 덜렁거리는 제성격에는
이것보다더한 처방전이 없었죠 님이 말씀하시는 실수가 오타부분이랑 이미지부분이라면
저처럼해보세요 습관입니다. 틈틈히 그러면서도 자주 체크하고 또 체크하고
전송할때까지도 체크하는버릇을 들이신다면 고처질것입니다.

 일적인부분은 경력8년차라는 엄청나게 좋은 스승? 님이 존제한다면
저같으면 꺼리낌없이 들어가서 깨지는 한이있어도 배우겠습니다. 제가 청주에서
처음자리잡을때 1년차를 갔넘었을때 입니다. 그때 차장님이 경력 8년차였는데
자리를 차장님 옆으로 옮겨놓구 쉴세 없이 물어보던 기억이납니다.
1년6개월이 지나 회사 간부문제로 그 간부가 회사를 그만두는 시점에 다시만나기로하고
잠시 딴직장으로 옮겼는데 퇴사할무렵 차장님이 우리 덕영이가 요즘 작업하는거보면
진짜 용됐다 할때 진짜기분좋더군요
제가 여기와서 다른분들 작품 스크랩하고 똑같은 느낌내보려고 따라하는게
어떻게보면 3년차가 아직도? 그런분들도있겠지만
어떻합니까? 퀄리티를 올릴려면 내눈부터 올려야하는데 모방보다 좋은게없죠?
님도 너무 그리 많지안은 경력을가지고 고민하지마시고 저처럼 배운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보세요 초반에는 일이좀 더디고 느릴지몰라도 약 6개월정도 지나면
님없으면 안돼다는 그런 말이 나온다면 기분째지죠~

 저랑 너무나도 비슷하신거 같아서 글이길어졌네요... 실력은 없지만
노력합시다~ 화팅!!! 
명랑!
월간지면 거의... 전 달에 한 자리에 내용만 수정해서 집어넣기 아닌가요?
실력은 큰 문제가 아닐 듯하니 너무 두려워할 필요 없을 듯... ^^
실수 없이 빨리 해 치워줄 사람 찾는것 같은데... 교정 철저히 잘 보면 되죠. 뭐. 
어찌하오
제가 말하는 실수는 인쇄물에 관한 실수를 말하는 것이고요..
그 실수를 편집한 사람에게 다 떠 넘기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지요..
뭐 그거야 당연하 거겠지만.. 제가 말하자 하는 것은 그런 인쇄물의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지요.. 
dirstreet
실수란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거 아닌가요. 
어떤 실수를 말하고 싶으신건지 .....
책임자(상사)가 마지막 책임을 져주는거 아닌가.
직급을 달고 책임을 져주지 못한다면 이미 상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일에 실수가 있어선 안되지만, 실수없이 경력이 쌓여갈순 없을것 같아요.
실수가 두려워 일을 할수 없다, 전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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